고교동문전 역대우승 8팀이 토너먼트로 겨루는 ‘YES24배 고교동문 왕중왕전’
4강 첫번째 경기는 휘문고와 경기고의 대결이었다.
2월 10일과 11일 바둑TV에서 방영된 고교동문전 왕중왕전 4강전에서 1경기에서 휘문고와 경기고가 맞붙었다. 1국에서는 휘문고가, 2국에서는 경기고가 승리하며 1-1로 승부는 최종국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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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한 전통의 강호 경기고가 1국을 패했으나 2국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역대 우승팀이 참가한 왕중왕전 답게 승부는 최종국에서 결판난다.
고교동문 왕중왕전 4강1경기 (휘문고-경기고)
1국 ○휘문고:●경기고
(초반) 이웅기-유종수
(중반) 최욱관-김원태
(종반) 백종대-김기옥
결과: 휘문고 백6.5집승
2국 ○경기고:●휘문고
(초반) 유종수-정종구
(중반) 김세현-최욱관
(종반) 김원태-장우천
결과: 경기고 백20.5집승
한철균 바둑TV해설자는 "휘문고에게는 아쉬운 2국이다. 대마를 잡으며 끝낼 수 있었던 대국을 계속 물러서다 결국 패하고 말았다."라며 "최종국까지 왔는데 전력상으로는 휘문고의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백종대와 이웅기 두 명의 에이스를 보유한 휘문고에 비해 경기고의 에이스는 김세영 뿐이기 때문이다."라며 결승 진출 전망을 말했다.
경기고와 휘문고, 과연 어느 동문이 먼저 결승에 선착할까. 16일 오후 11시 바둑TV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기 진행방식은 10기 방식과 같다(11기엔 2국이 페어대국이었다). 1국부터 3국까지 공히 3인 릴레이대결(각 팀 25분 타임아웃제)을 벌이며 매 1분 초과 시 5집을 공제하고 2분 초과 시 15집 공제를 함과 동시에 10초 초읽기 1회로 들어간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만원이다.
▲ 1국을 승리 한 후 분위기가 좋은 휘문고 응원단.
▲ 필승! 휘문고. 휘문고 응원단이 준비했다.
▲ 경기고 김원태가 2국의 종반을 맡아 승리했다.
▲ 경기고팀 검토실. 왕중왕전 답게 많은 응원단이 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