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진표 여섯 자리가 채워졌다. 승자는 '신진 세력' 한태희ㆍ신진서와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진시영ㆍ한웅규, '예비역' 원성진, 한국랭킹 4위 김지석이다.
2015 렛츠런파크배 본선 16강이 10월16일 오후1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동시에 열렸다.
김지석-안성준, 신진서-백홍석, 원성진-김정현 대국은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졌고, 한국기원 2층에선 한태희-박민규, 한웅규-강동윤, 진시영-박영훈이 대결했다. 해군복을 입고 나온 '군인' 한웅규와 진시영은 각각 강동윤과 박영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한편 이지현(男)과 박재근의 16강전은 국수전 4강(이세돌-이지현)과 날짜가 겹쳐 대국이 연기되었다. 또 박정환-박진솔의 32강전은 10월22일 벌어질 예정이다. 이 대국 승자는 김명훈과 16강에서 만난다.
8강전은 10월30일 오후1시부터 열린다. 현재 신진서-김지석, 한태희-한웅규의 8강 대진은 정해졌다. 2015 렛츠런파크배 본선대국은 모두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하고,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기전 총 규모가 5억원, 우승상금은 8천만원(준우승 2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결승은 3번기. 전기대회 결승에선 이세돌 9단이 강동윤 9단을 종합전적 2-1로 이겨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 김지석 승! 140수 만에 안성준에게 백불계승했다.
▲ 복기 중에 얼굴을 찡그리는 김지석.
▲ 신진서는 백홍석을 상대로 13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 8강에 오른 신진서. 8강전 상대는 김지석이다.
▲ 박영훈에게 승리한 '해군' 진시영(오른쪽). 187수 흑불계승.
▲ 한웅규는 강동윤을 꺾었다. 159수 흑불계승.
▲ 강동윤의 '반가사유상'. 16강에서 탈락했다.
▲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원성진(왼쪽)-김정현 대국.
▲ 예비역 원성진은 176수 만에 김정현에게 백불계승했다.
▲ 한태희(왼쪽)는 박민규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138수 백불계승.
▲ 한태희는 8강에서 한웅규와 대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