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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결승, 김명훈 먼저 웃다
작성일 : 2015-12-16 오후 2:06:08 Views : 15,594
▲ 10대들의 결승이 된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결승5번기 1국
김명훈 2단이 먼저 웃었다.

16일 렛츠런파크서울(과천)에서 열린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신진서 3단을 222수 만에 백불계로 꺾었다.

오로대국실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홍민표 8단은 “반전스릴러였다”며 “초반에 신진서 3단의 무리를 응징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김명훈 3단이 좋은 형세를 구축했지만 신진서 3단의 패를 통한 승부수로 인해 두터움을 뺏겼다. 집으로는 우세했지만 국면은 오리무중이었다. 나중엔 집으로도 불리해졌다. 마지막엔 좌변 사활이 승부가 됐는데 김명훈이 좌변 흑대마를 잡으면서 승자가 됐다.”고 되돌아봤다.

김명훈은 국후 “초반에 편한 국면을 맞이했는데 실수를 범하면서 미세해졌다. 마지막 승부처의 수읽기는 미리 읽어둔 게 아니라 갑자기 떠오른 것을 실행했을 따름이다.”라고 했다.

또 “다음은 신진서 3단이 자신감을 보이는 백번이다.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1대1이 됐다. 상대전적에 대해 김명훈은 “신진서 3단과 나는 국가대표팀 훈련을 같이 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전적과는 별도로 수없이 리그전을 치른다. 10번에 3번꼴로 이기는 정도라서 승률은 내가 뒤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복기하는 김명훈. '오늘은 대국 중에 머리를 별로 많이 꼬지 않더라'고 말을 건넸더니 "초조할 때에 머리를 꼬는 버릇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데 그렇게 초조한 장면이 많지 않았나보다."라며 웃었다.

이어지는 결승2국은 21일(월) 오후 7시에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 마사회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기전 총규모는 5억원. 우승 상금은 8,000만원(준우승 2,000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창설 첫해인 전기 대회 결승에선 이세돌 9단이 강동윤 9단을 종합전적 2-1로 이겨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하 지난 소식))


10대 기사들의 패권 다툼이 된 2015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

신진서 3단(15)과 김명훈 2단(18)의 결승3번기 제1국이 16일 오후 1시 렛츠런파크서울(과천)에서 시작됐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홍민표 8단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책상 위 데스크톱뿐 아니라 이동 중에도 <오로바둑>앱으로 관전할 수 있다.

대국실입장하기상대전적은 신진서가 김명훈에게 1승(2014 KB바둑리그)으로 앞선다.

이 대회는 한국 마사회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기전 총규모는 5억원. 우승 상금은 8,000만원(준우승 2,000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창설 첫해인 전기 대회 결승에선 이세돌 9단이 강동윤 9단을 종합전적 2-1로 이겨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 결승1국이 펼쳐진 렛츠런파크서울의 럭키빌 건물.


▲ 김명훈이 대국실이 있는 '렛츠런파크서울'에 도착했다.


▲ 한국바둑의 관점에서 나이 어린 기사들의 활약은 바람직하다. 2015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의 결승에선 10대기사들이 만났다. 15살 신진서(오른쪽) 3단과 18살 김명훈 2단이다.


▲ 렛츠런파크 6층은 VIP를 위해 마련된 특별한 공간이 있다. 여기에서 2015 렛츠런파크배 결승1국이 열렸다.


▲ 6층은 전망이 일품이다.


▲ 검토실로 마련된 공간도 화려하다.





▲ 결승이란 게 뭔가 어색한 어린 기사들.




▲ 대국실 벽면엔 렛츠런파크대 대국 모습을 담은 액자들이 걸렸다.


▲ 늘 그렇듯이 대국장 한쪽에는 마실 것과 간식이 준비됐다.


▲ 렛츠런파크배의 제한시간은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농심신라면배와 제한시간이 같아서 바둑도 비슷한 템포로 진행된다.


▲ 약간의 긴장한 듯한 신진서.


▲ 시작 전 반상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김명훈도 차를 마시면서 긴장을 풀고 있다.


▲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 종편방송의 카메라.


▲ 기록자도 침을 꼴깍 삼키며 결승 기록을 준비한다. 국제페어대회 수상 경험이 있는 박문교 씨다.


▲ 기록자가 구비한 것은 이런 것들이다. 노트북, 기록용지, 빨강 검정 펜, 수정액, 셀로판테이프, 포도주스와 쿠키.


▲ 허태윤 한국마사회 마케팅 본부장이 명예 심판으로서 대국 개시 선언을 했다.


▲ 돌을 가렸다.


▲ 신진서는 백번이 더 강하다고 알려졌다. 1국은 흑번.


▲ 심판은 서봉수 9단(왼쪽 뒤)이다.


▲ 어린 시절 아마강자나 프로기사의 가르침을 거의 받지 않고서 프로기사가 되면서 바둑이 다소 거칠다는 평가를 받았던 신진서는 점차 세련미를 갖추면서 안정감이 가미됐다.


▲ 신진서는 3살 연장인 김명훈보다 입단이 빨랐다(신진서 2012년 입단, 김명훈 2014년 입단 ).


▲ 김명훈은 지압계를 준비해 와서 탁자 오른쪽에 놔두었다.


▲ 대국이 시작되자 검토실이 북적댔다.


▲ 말들의 경기를 위한 멀티 모니터는 바둑 중계를 위해 쓰이고 있다.


▲ 서봉수 심판(가장 오른쪽)과 검토실의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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