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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디펜딩챔피언 검정고시 꺾고 4강 진출
작성일 : 2025-07-16 오후 11:15:15 Views : 5,014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우승후보들이 격돌했다.
3차례 우승한 바 있는 서울고 그리고 전기우승팀이자 대회 2연패 중인 검정고시의 대결이었다.

‘동문의 명예, 고교시절의 추억, 변치 않는 우정’
제18기 YES24 고교동문전 8강전 4경기가 바둑TV에서 방영됐다.

결과는 서울고의 2-0 압승이었다.
1국은 초반에 검정고시 쪽으로 기우는 듯했는데 중반에 약간 느슨하게 두었고 그 사이 서울고가 앞서갔다. 2국에서는 두터운 선수층을 갖춘 검정고시가 심기일전했지만 서울고가 후반 우변을 돌파하고 꽃놀이패를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4강도 모두 가려졌다. 강팀들로만 구성됐다. 원주고, 휘문고, 춘천고는 모두 준우승을 경험했고 서울고는 우승을 경험한 팀이다.

▲ 섬세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는 윤현석 해설자(오른쪽)와 유종수 캐스터.


1국(릴레이) 서울고 불계승
흑: 서울고(서정훈-권오욱-김형균)
백: 검정고시(이영남-문영근-이호용)



[그림1] 1로 단수쳤을 때가 중요한 순간이었다. 백은 2로 이었는데 AI는 이것이 무척 느슨했으며 이 순간 판도가 변했다고 한다.


[그림2] 이어지는 실전이다. 흑이 1로 잇는 타이밍을 얻은 이후 중앙 전투는 흑이 주도권을 잡게 됐다.


[그림3] 1로 백은 차단을 통한 공격을 시도해 보았지만 6, 8에 이르자 오히려 흑의 힘이 더 강력해졌다.


[그림4] 흑세모의 단수 때 백은 1로 손을 돌리는 게 좋았다고 한다.


[그림5] 이후 6까지면 백은 우세한 전투를 계속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2국(연기) 서울고 시간승
백: 서울고(이동희-김형균)
흑: 검정고시(김영민-주준유)







[그림1] 1로 찔렀다. 흑은 받는 방법을 실패했고, 결국 이 부근부터 백 쪽으로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그림2] 실전에서 흑은 1로 끊었고, 그 순간 2, 4가 연이어지면서 백은 우상 흑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었다.


[그림3] 정확한 응수는 1이었다. 이렇게 꼬부려 놓으면 흑이 끊어질 일은 없었던 것이다.






고교동문전은 매주 목·금·토·일 밤 11시 바둑TV 본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국과 3국은 ‘3인 릴레이바둑’이며, 2국은 ‘2대2 연기바둑’으로 진행한다. 각 팀은 최소 6명 이상 출전하며 팀당 2명만 2번 출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같다. 달라진 점도 있다. 연구생이나 선수 출신들은 오직 한 번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시간제는 고교동문전 고유의 25분 타임아웃제(3분 추가)다. 3분 미만이면 15집을 공제 당하며 3분을 초과하면 시간패가 선언되기 때문에 선수들에겐 철저한 시간 관리가 요구된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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