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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우승팀을 꺾은 2기 우승팀
작성일 : 2026-06-16 오후 12:01:04 Views : 2,925
고교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되새기면서도 치열한 승부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

바둑TV에서 방영된 제19기 YES24배 고교동문전 16강전 마지막 대국은 2기 우승팀 경성고와 3기 우승팀 부산개성고의 대결이었다. 경성고가 2-1로 승리하며 8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8강은 중앙고, 한영고, 전주고, 검정고시, 서울고, 경성고, 대신고, 춘천고가 올랐다. 3차례 우승한 서울고, 2차례 우승한 검정고시, 디펜딩챔피언 춘천고까지 강호들이 펼칠 각축에 더욱 관심이 간다.

▲ 이희성 해설위원(오른쪽)과 유종수 캐스터.




1국(릴레이) 부산개성고, 흑불계승
● 부산개성고(박지홍-장부상-강봉수)
○ 경성고(황익근-김정우-박장우)



[장면] 1, 3은 백에게 걸려든 수순.


[그림1] 이어지는 실전수순. 1로 이었는데, 2로 급소를 날려 흑이 괴롭다. 8까지 끊어졌다.


[그림2] AI는 애초에 좌변 쪽으로 향하지 말고 1로 이어두는 게 좋은 방책이라고 한다. 혹시 백이 2로 날일자로 둔다면, 5까지 따로 안형을 갖춘다는 것이다.



2국(연기) 경성고, 흑불계승
● 경성고(김성식-김형섭)
○ 부산개성고(장부상-박지홍)




[장면] 백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형세였는데 1로 젖힌 것이 끈적하다. 2가 백이 잘못 둔 수였다.


[그림1] 이어지는 실전. 1로 따내었고 3까지 흑이 불리한 패가 되고 말았다.


[그림2] 애초에 1, 3이 정확한 대응이었다. 6의 팻감에는 불청하고 세모의 자리에 이어서 해결하면 된다.




3국(릴레이) 경성고, 백39.5집승
● 부산개성고(김정우-강정길-김형섭)
○ 경성고(김진락-정성진-차진곤)



[장면] 흑이 1로 뻗고 3까지 진행한 것이 좋지 않았다. 급소 치중한 흑이 4에 의해 제압당했다.


[그림1] 젖힘 대신 지금처럼 바로 1로 치받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한다. 5까지 진행한다면 오른쪽은 흑은 6으로 붙여서 별도로 탄력을 붙인다는 계획.




고교동문전은 팀당 두 명에 한해 최대 2회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부터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 등 ‘선수 출신’은 경기당 1회만 출전하도록 했다. 단, 만 60세 이상 연구생 출신은 ‘일반 선수’로 인정받아 횟수 제한에서 자유롭다.

본선은 매 경기 3판2선승제로 진행한다. 1국과 3국은 3명이 초·중·종반을 나눠 두는 ‘릴레이 바둑’ 형식으로 치르며, 2국은 2명이 조를 이뤄 두는 ‘연기 바둑’ 형식으로 치른다. 또한 25분 타임아웃제를 적용한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 바둑TV는 본선 모든 대국을 목·금·토·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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