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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우승팀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던 대신고
작성일 : 2026-07-02 오전 1:26:18 Views : 3,404
고교 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되새기면서도 치열한 승부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

바둑TV에서 방영된 제19기 YES24배 고교동문전 8강전 첫 대국은 전기우승팀 춘천고와 전 프로 김희중·황원순 등 강력한 에이스를 보유한 대신고의 대결이었다. 대신고가 2-0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내용이었다.

릴레이바둑으로 진행한 1국에서는 춘천고가 여유 있게 우세한 형세였는데, 시간에 쫓겨 끝내기를 하다가 실수했고, 이에 대신고가 수를 내면서 시간승했다.

연기바둑으로 진행한 2국에서는 춘천고가 좌상귀를 크게 챙긴 것을 포함해 전과를 올리면서 긴 시간 우세했지만 나중에 대마가 몰리자 실수가 잦아졌다. 이 틈을 대신고가 끈질기게 공략하면서 역전승했다.

▲ 구수한 입담으로 고교동문전을 해설하는 한철균 해설위원(오른쪽)과 배윤진 캐스터.



1국(릴레이) 대신고, 백시간승
● 춘천고(이영일-이만선-황이근)
○ 대신고(박병용-김강섭-황원순)





[장면1] 곡절 끝에 흑이 우세했는데 백이 1로 패를 따냈을 때 파란이 일어났다.


[그림1-1] 흑이 1~3으로 처리했는데, 이것은 착각이었다. 백이 4로 뛰자 하변 흑이 전멸하고 말았다.


[그림1-2] 쉽고 정확한 응수는 1로 단수치는 것이었다. 3까지가 흑이 취해야 할 대응이었다.



2국(연기) 대신고, 흑10.5집승
● 대신고(김희중-황원순)
○ 춘천고(최명근-이영일)









[장면2] 1, 2는 백 입장에서 실로 아까운 교환이었다. 백은 후수로 3에 두어 삶을 도모할 수밖에 없었고 흑은 4로 손을 돌릴 여유가 있었다.


[그림2-1] 1이 날카로운 수였다-


[그림2-2] 1로 끊은 후엔 백이 9로 손이 먼저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림2-3] 상변에 백이 장치를 해 둔 효과로, 흑이 1~5까지 공격해와도 6에 두어 안전하다.


[그림2-4] 참고로, 흑이 1로 잡자는 공격을 하면 4까지 거꾸로 흑이 잡힌다.






고교동문전은 팀당 두 명에 한해 최대 2회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부터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 등 ‘선수 출신’은 경기당 1회만 출전하도록 했다. 단, 만 60세 이상 연구생 출신은 ‘일반 선수’로 인정받아 횟수 제한에서 자유롭다.

본선은 매 경기 3판2선승제로 진행한다. 1국과 3국은 3명이 초·중·종반을 나눠 두는 ‘릴레이 바둑’ 형식으로 치르며, 2국은 2명이 조를 이뤄 두는 ‘연기 바둑’ 형식으로 치른다. 또한 25분 타임아웃제를 적용한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 바둑TV는 본선 모든 대국을 목·금·토·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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